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 한글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2)

海輪 : 大 鏡 2013. 1. 30. 13:31

 

 

 

 

묘법연화경: 한글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2)

 

 

 

 

 

23.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노니시며

어떻게 중생을 위하여 설법하며,

방편의 힘으로 하시는 그 일은 어떠 합니까.』

 

24.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착한 남자여,

만일 어떤 국토의 중생이 부처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관세음보살이 부처님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25.

범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범왕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제석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제석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대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26.

천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천대장군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사문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27.

소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소왕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장자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거사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곧 거사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제관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곧 제관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곧 바라문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28.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29.

장자. 거사. 제관. 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곧 부인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사내아이. 계집아이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사내아이. 계집아이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며,

 

30.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모두 그 몸을 나투어서 법을 설하며,

 

31.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집금강신의 몸을 나투어 법을 설하느니라.

 

32.

무진의여, 이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고

갖가지 형상으로 모든 국토에 노닐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니,

 

33.

그대들은 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하라.

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은 두렵고 위급한 환난 가운데에도

두려움을 없애주시니 이 사바세계에서 그를 일러

두려움이 없는 것을 베푸는 이라고 하니라.』

 

34.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관세음보살을 공양하겠습니다.』하고

그 가치가 백천냥금이나 되는 많은 보배구슬을 꿴 목걸이를

풀어 드리며 여쭈었다.

 

35.

『어지신 분이시여,

법에 대한 보시로서 드리는 이 진귀한 보배목걸이를 받으소서.』하니

이 때에,

관세음보살이 즐겨 받지 않거늘 무진의가 다시 관세음보살에게 말하였다.

『어지신 분이시여,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시어 이 목걸이를 받으소서.』

 

36.

이 때,

부처님께서 사부대중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을 어여삐 여겨 이 영락을 받으라.』

 

37.

즉시 관세음보살이 많은 사부대중과 하늘. 용. 사람인 듯 아닌 듯한 것들을

어여삐 여겨 그 영락을 받아서 둘로 나누어,

하나는 석가모니부처님께 받들어 올리고

하나는 다보부처님탑에 받들어 올리었다.

 

38.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 같이 자재한 신통력이 있어서 사바세계에 계시느니라.』

 

제25품; 관세음보살보문품(2)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