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 한글

제23품: 약왕보살본사품(4)

海輪 : 大 鏡 2013. 1. 30. 17:04

 

 

 

 

묘법연화경: 한글 

 

제23품: 약왕보살본사품(4)

 

 

 

 

 

59.

수왕화여,

만일 어떤 사람이 이〈약왕보살본사품〉을 들으면

또한 끝이 없고 가이 없는 공덕을 얻으리라.

만일 여인이 이〈약왕보살본사품〉을 듣고 받아지니면

여인의 몸을 마친 뒤에 다시 여인의 몸을 받지 않으리라.

 

60.

만일 여래가 멸도한 뒤,

오백년이 되어 어떤 여인이 이 경전을 듣고 설한 그대로 수행하고

명을 마치면 극락세계의 아미타불께서

대보살들과 그를 둘러싼 극락세계에 가서

연꽃 속 보좌 위에 태어나게 되리라.

 

61.

다시는 탐욕의 괴로움을 받지 않으며

성냄과 어리석음의 괴로움을 받지 않으니,

다시는 교만과 질투와 온갖 번뇌의 괴로움을 받지 않고,

 

62.

보살의 신통력과 세상의 모든 것은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는 다는 진리인

무생법인을 얻으니,

이 법인을 얻고 나면 눈이 맑고 깨끗하고 이 맑고 깨끗한 눈으로

칠백만 이천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여러 부처님을 뵙게 되니라.

 

63.

이 때, 여러 부처님께서 칭찬 하시기를,

「착하고 착하다. 훌륭한 남자여,

그대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 가운데에서 이 경을 받아 읽고 외워 생각하고,

남을 위해 설하면,

얻는 복덕이 끝이 없고 가이 없어 불로도 태우지 못하고

물에도 빠뜨리지 못하니,

그대의 공덕은 일천 부처님이 함께 설할지라도 능히 다하지 못하니라.

 

64.

그대는 이제 모든 마군을 물리쳤으며,

생사를 벗어나 모든 원수와 적을 다 멸했노라.

 

65.

착한 남자여,

백천의 여러 부처님이 신통력으로 그대를 수호하니,

온갖 세간. 하늘. 사람 가운데에 그대와 같은 이는 없노라.

 

66.

오직 여래를 제외하고는 여러 성문. 벽지불과 보살의 지혜. 선정으로도 그대와 같은 이는 없다고.」하시었다.

 

67.

수왕화여,

이 보살은 이와 같은 공덕과 지혜의 힘을 성취하였으니,

찬탄하고 좋다 하면, 현세에 입 안에서 항상 푸른 연꽃의 향기가 나고

몸의 털구멍에서는 항상 우두전단의 향기가 나며

얻는 공덕은 위에 말한 것과 같으리라.

 

68.

그러므로 수왕화여,

이〈약왕보살본사품〉을 그대에게 맡기노니 내가 멸도한 뒤,

오백년에 이르러 널리 펴고 가르치며 염부제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고

악마와 그 권속들과 모든 하늘. 용. 야차. 구만다 등이

이 경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라.

 

69.

수왕화여,

그대는 신통력으로 이 경을 수호하라.

이 경은 염부제 사람들의 병에 좋은 약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병이 있는 사람이 이 경을 들으면 병이 없어지고

늙지도 않고죽지도 않는다.

 

70.

수왕화여,

그대가 만일 이 경을 받아지니는 이를 보거든 푸른 연꽃과 말향을

가득 담아 공양하고 그 위에 뿌리고 이와 같이 생각하여,

 

71.

「이 사람은 오래지 않아 반드시 풀을 깔고 도량에 앉아서

모든 마군을 파하고 법소라를 불며 큰 법의 북을 쳐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괴로움의 바다를 건져

해탈하게 하리라.」

 

72.

그러므로 부처님 도를 구하는 이는 이 경을 받아지니는 사람을 보거든

위와 같이 공경하는 마음을 내야 하니라.』

 

73.

이〈약왕보살본사품〉을 설할 때에 팔만사천 보살이

온갖 중생의 말을 알 수 있는 다라니를 얻었다.

 

74.

다보여래는 보탑 안에서 수왕화보살을 이렇게 칭찬하셨다.

『장하고 장하다, 수왕화여.

그대는 불가사의한 공덕을 성취하여 석가모니 부처님께 이러한 일을 물어서

헬 수 없이 많은 중생을 이익되게 하였노라.』   제23품; 약왕보살본사품(4)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