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 한글

제17품: 분별공덕품(2)

海輪 : 大 鏡 2013. 1. 30. 19:03

 

 

묘법연화경; 한글 

 

제17품: 분별공덕품(2)

 

 

 

 

28.

이 때, 부처님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아일다여,

어떤 중생이 부처님의 목숨이 이와 같이 길고 오래임을 듣고

한 생각으로  믿고 이해하여 얻는 공덕은 헤아릴 수 없노라.

 

29.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기 위하여

팔십만억 나유타 겁에 다섯 바라밀인, 보시 바라밀, 지계 바라밀,

인욕 바라밀, 정진 바라밀, 선정 바라밀을 행하고,

지혜 바라밀은 제외하나니,

 

30.

이 공덕을 앞의 공덕으로 비유하면 백 분. 천 분. 백 천만억 분의

그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내지는 산수 비유로도 알지 못하니라.

 

31.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러한 공덕을 지니고도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에서

물러만다면 그것은 있을 수 없노라.

 

32.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33.

만일 어떤 사람들이                 부처 지혜 구할 적에

팔십만억 나유타 겁                 다섯 바라밀을 행하되

많고 많은 겁 동안을                부처님과 연각 제자

여러 보살 대중에게                 좋은 의복. 좋은 음식

아름다운 친구들과                  전단으로 지은 정사

장엄스런 동산들을                  보시하고 공양하며

갖가지로 미묘함을                  이와 같이 보시하기

많고 많은 겁을 채워                불도에 다 회향하고

 

34.

또 청정한 계율 지녀                결핍됨이 하나 없이

위 없는 도 구하므로                여러 부처 찬탄 받고

 

35.

또 인욕을 행하여서                 부드럽게 머무르고

많은 고통 받더라도                 그 마음이 부동하며

여러 법을 얻은 이가                증상만을 품고 와서

경만하게 빈정대도                  이런 일을 참아내며

 

36.

부지런히 정진하여                  뜻과 생각 견고하고

헬 수 없는 억 겁 동안              게을러 쉬지 않으며,

 

37.

수가 없이 오랜 겁을                고요한 곳에 살며

혹은 앉고 혹은 서서                자지 않고 마음 닦은

이런 인연 공덕으로                 여러 선정 생기어서

팔십억만 겁 동안을                 마음 편히 머무르며

이와 같은 복을 지녀                위 없는 도 구하여

모든 슬기를 내가 얻어             모든 선정 다 하리라.

 

38.

이와 같이 많은 사람                백천만억 겁 가운데

행한 여러 공덕 등이                위에 말함 같으네.

 

39.

착한 남자 착한 여인                나의 목숨 설함 듣고

한 생각만 믿는다면                 이복 저복보다 많아

만일 어떤 사람들이                의심 하나 내지 않고

깊이 잠깐 믿더라도                그 복이 이렇노라.

 

40.

그렇게 많은 보살들                무량한 겁 도 닦다가

나의 목숨 설함 듣고               이를 믿고 받으면은

 

41.

이와 같은 여러 사람               이 경전 머리에 이고

나도 미래 중생 제도               오래도록 살아서

오늘날의 세존처럼                 석가족의 왕과 같이

사자후로 설법하되                 두려움이 없게 되며

우리들도 미래세에                 모든 중생 존경 받아

절에서 목숨설함                    위와 같게 하옵소서.

 

42.

마음 깊이 믿는 이가               청정하고 정직하여

많이 듣고 능히 가져               부처 말씀 이해하면

앞으로 오는 세상                   이 같음 의심말라.    제17품; 분별공덕품 (2)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