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輪 : 大 鏡 2013. 1. 30. 20:24

 

 

 

묘법연화경; 한글 

 

제11품; 견보탑품(1)

 

 

 

1.

그 때, 부처님앞에 칠보탑이 있으니, 높이는 오백 유순이요,

가로와 세로는 이백 오십 유순으로 땅으로부터 솟아나와

공중에 머물러 있었다.

 

2.

갖가지 보물로 장식되어 있으며 오 천의 난간과 천 만의 감실이 있고,

무수한 당번으로 장엄하게 꾸몄으며 보배 영락을 드리우고,

보배 방울 만억을 그 위에 달았으며,

사면에는 다마라나뭇잎의 향과 전단의 향기가 나서 세계에 두루 가득하고,

모든 번개는 금.은 .유리.자거.마노.진주.매괴 등 칠보로 만들어져

높이가 사천왕 궁전에까지이르렀다.

 

3.

서른 세개의 하늘은 하늘의 만다라꽃을 비 내리듯 내려서 보탑에 공양하고,

그 밖에 모든 하늘과 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한 무리들과 천만억의 대중들도 온갖 꽃과 향과

영락,번개와 기악들로 보탑에 공양 .공경하고 존중.찬탄하였다.

 

4.

이 때, 보탑 안에서 큰 소리가 울려나와 찬탄해 이르기를,

「장하시고, 장하시어라,

석가모니 세존이시여,

능히 평등한 큰 지혜로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보호하시는 《 묘법연화경 》으로 대중을 위하여 설법하시니

석가모니 세존께서 설하심은 다 진실합니다.」하였다.

 

5.

이 때, 사부대중은 큰 보탑이 공중에 머물러 있음을 보며,

탑 안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다 기뻐하며 전에 없던 일이라

이상하게 생각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공경.합장하고 한 편에 물러나 있었다.

 

6.

이 때, 보살마하살이 있었으니 이름이 대요설이라.

모든 세간의 하늘.사람,아수라 등의 의심하는 바를 알고 부처님께 여쭈었다.

 

7.

『 세존이시여,어떤 인연으로 이 보탑이 땅으로부터 솟아 나왔으며,

그 안에서 이런 음성이 나왔습니까.』

 

8. 

그 때, 부처님께서 대요설보살에게 말씀하셨다.

 

9.

『 이 보탑 안에는 여래의 전신이 계시니라.

그 옛날 동방에 헬 수 없는 천만억 아승지 세계를 지나서

보정이라는 나라가 있었으니,

그 나라의 부처님은 이름이 다보였노라.

 

10.

다보 부처님께서 보살도를 행하실 때에 세운 서원은,

「 만일 내가 성불하여 열반한 뒤에 시방 국토 어느 곳에서라도

《 법화경 》을 설하는 곳이 있으면,

나의 탑이 이 경을 듣기 위하여 그 핲에 솟아나서 증명하며 장하다고

찬탄하리라.」하셨다.

 

11.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뒤 열반하실 때에 하늘. 사람. 대중 가운데서

여러 비구에게 말하기를 「내가 열반한 뒤에 나의 전신에

공양하고자 하는 이는 하나의 큰 탑을 세우라」하셨다.

 

12.

그 부처님께서 신통원력으로 시방 세계 어느 곳에서나 《법화경》을 설하는

이가 있으면 저 보탑이 그 앞에 솟아나서 탑 가운데 전신이 계시사

찬탄해 말씀하시되,

「장하고 거룩하시어라.」하시니라.

 

13.

대요설이여,

지금 다보여래의 탑이《법화경》설하는 것을 들으려고 땅으로 부터

솟아나 찬탄해 말씀하시되,

「장하시고 거룩하시다.」하시니라.』 제11품; 견보탑품(1)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