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품; 서 품(3)
묘법연화경; 한글
제1품; 서 품(3)
29. 문수사리 보살이여 내가 여기 있으면서 보고 들음 이와 같아 천만 가지 많은 일을 많은 중생 위하여서 이제 대강 말하리다.
30. 내가 보니 저 국토의 항하 모래 같은 보살 여러가지 인연으로 부처님 도 수행하되 어떤 이는 보시할때 금과 은과 산호들과 진주 등의 마니보배 자거들과 많은 마노 금강석과 여러 보배 남종 여종 수레들과 보배로된 연과 가마 기뻐하며 보시하여 불도에 회향하니 삼계에서 제일가는 대승법을 구할적에 여러 부처 찬탄받고 혹은 어떤 보살들은 네 말 끄는 보배수레 난간 화개 빛나게 꾸민 것을 보시하며.
31. 또 보니 어떤 보살 손과 발과 몸둥이와 처자까지 보시하여 위 없는 길 구하고 또 어떤 보살들은 머리와 눈 몸들을 기쁘게 보시하여 부처 지혜 구하니라.
32. 문수사리 보살이여 내가 보니 여러 왕들 부처님께 나아가서 위 없는 법문 들어 국토와 좋은 궁전 첩과 신화 다 버리고 출가하여 머리 깎고 법복을 입었노라.
33. 혹은 보니 어떤 보살 큰 뜻 품고 비구되어 고요한데 있으면서 경전 읽기 즐겨하고 또 보니 보살들이 용맹하게 정진하며 깊은 산에 들어가서 불도 깊이 생각하며 혹은 보니 욕심 떠나 고요 한데 머물면서 깊은 선정 닦으면서 다섯 가지 신통얻네 혹은 보니 보살들이 합장하고 편히 앉아 천 만 가지 게송으로 부처님 을 찬탄하며 .
34. 다시 보니 어떤 보살 지혜 깊고 뜻이 굳어 부처님께 묻자옵고 듣는 대로 간직하며 혹은 보니 불자들이 선정 지혜 다 갖추어 헬 수 없는 비유로써 대중 위해 법 설하며 기쁜 마음 설법하여 여러 보살 가르치고 마구니들 파한 뒤에 법고를 둥둥 치며 .
35. 다시 보니 보살들이 묵연하게 앉아있어 하늘 용이 공경해도 기뻐하지 아니하고 또 보니 어떤 보살 숲 속에서 큰 빛 놓아 지옥 고통 건져내어 부처님 도 들게하며 혹은 보니 불자들이 잠도 자지 아니하고 숲 속을 거닐면서 불도 힘껏 구하며 또 보니 계 가진 이 몸 가짐을 다 갖추어 청정무구 보옥처럼 부처님 도 구하며 .
36. 수행하는 불지들은 참는 힘이 훌륭하여 거만한 사람들이 욕을 하며 때려도 그 모두를 능히 참아 부처님 도 구하며.
37. 다시 보니 보살들이 희롱하고 웃는 일과 어리석음 다 버리고 지혜인을 친근하며 어지런 맘 가다듬어 숲 속에 고이 앉아 천억만 년 지내면서 부처님 도 구하며.
38. 다시 보니 어떤 보살 드문 밥과 음식과 여러 가지 탕약으로 삼보 앞에 보시하고 천냥 만냥 값 나가는 룰륭한 의복이나 값도 모를 좋은 옷을 삼보님께 보시하며 천만억 여러가지 전단으로 지은 집과 여러가지 묘한 침구 삼보님께 보시하고 꽃과 열매 무성한 청정스런 숲과 동산 흘러가는 맑은 못 을 삼보전에 보시하며 여러가지 아름답고 좋은 것을 보시하되 기뻐하는 마음으로 위 없는 도 구하며.
39. 다시 보니 어떤 보살 적멸한 법 설하여서 무량 무수 중생들을 갖가지로 가르치며 혹은 보니 여러 보살 법의 성품 허공 같아 두 모양이 없는 줄을 진실하게 관찰하며 혹은 보니 어떤 불자 얽매이는 마음 없어 극미묘한 지혜로써 위 없는 길 구하더라.
40. 문수사리 보살이여 혹은 어떤 보살들은 부처님이 가신 뒤에 사리에 공양하고 혹은 보니 여러 불자 무량 무수 탑을 세워 항하의 모래같이 국토마다 장엄하니 아름다운 그 보배탑 그 높이가 오천 유순 가로 세로 다 같이 이천 유순 장엄했네 이러한 탑과 묘와 당과 번이 일천이요 진주로 된 휘장에는 보배 방울 울려오니 하늘 용과 여러 귀신 사람이며 아닌듯이 향과 꽃과 기악으로 항상 공양 하옵니다.
41, 문수사리 보살이여 많고 많은 불자들이 사리에 공양하느라 모든 탑을 장식하니 이 세계가 자연으로 찬란하게 아름다워 도리천의 원생수에 꽃 이 핀 듯 하옵니다. 42. 부처님 놓으신 빛 이 세계의 아름다움 갖가지로 빼어남을 우리들이 보나이다 여러 부처 신통한 힘 그 지혜가 드물어 밝은 빛 놓으시어 무량세계 비추시니 이를 보는 우리들은 없던 것을 얻나이다.
43, 불자이신 문수보살 의심 풀어 주옵소서 . 사부 여러 대중이 나와 당신 바라보니 세존께서 무슨 일로 이 큰 빛을 놓나이까.
44. 부처님 절에 앉아 얻으신 미묘한 법 말씀하려 하나이까 기를 주려 하나이까. 여러곳 부처님 땅 보배로써 장엄함과 부처님을 뵙게 됨은 적은 인연 아니오니 문수사리 보살이여 사부중과 용과 신이 당신만을 바라보니 이 뜻을 설하소서.
45. 이 때,문수사리는 미륵보살마하살과 여러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제1품; 서 품 (3)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