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輪 : 大 鏡 2012. 9. 29. 15:28

 

 

 

 

 

 

金剛般若波羅蜜經 (10~12)

금강반야바라밀경 (10~12)

 

 

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譯

요진 천축삼장 구마라집 역

 

 

 

十. 莊嚴淨土分

십. 장엄정토분

 

 

佛告須菩提 於意云何 如來 昔在然燈佛所 於法有所得不

불고수보리 어의운하 여래 석재연등불소 어법유소득부

 

不也世尊 如來在然燈佛所 於法實無所得 須菩提

불야세존 여래재연등불소 어법실무소득 수보리

 

於意云何 菩薩 莊嚴佛土不 佛也世尊 何以故 莊嚴佛土者

어의운하 보살 장엄불토부 불야세존 하이고 장엄불토자

 

則非莊嚴 是名莊嚴 是故 須菩提 諸菩薩摩訶薩

즉비장엄 시명장엄 시고 수보리 제보살마하살 

 

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應無所住 而生其心 須菩提 譬如有人 身如須彌山王 於意云何

응무소주 이생기심 수보리 비여유인 신여수미산왕 어의운하

 

是身爲大不 須菩提言 甚大世尊 何以故 佛說非身 是名大身

시신위대부 수보리언 심대세존 하이고 불설비신 시명대신

 

 

 

10 . 불국토의 장엄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옛적에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법을 얻은 것이 있는가?"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연등부처님 처소에서 실제로 법을 얻은 것이 없습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보살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미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불국토를 아름답게 꾸민다는 것은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아니므로 아름답게 꾸민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수보리여! 모든 보살마하살은 이와 같이 깨끗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형색에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 하고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도 집착하지 않고 마음을 내어야한다.

마땅히 집착 없이 그 마음을 내어야 한다.

수보리여! 어떤 사람의 몸이 산들의 왕 수미산 만큼 크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 몸이 크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큽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 아님을 설하셨으므로 큰 몸이라 말씀하셨기 때뭄입니다."

 

 

 

 

十一. 無爲福勝分

십일. 무위복승분

 

 

須菩提 如恒河中所有沙數 如是沙等恒河 於意云何

수보리 여항하중소유사수 여시사등항하 어의운하 

 

是諸恒河沙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但諸恒河

시제항하사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단제항하 

 

尙多無數 何況其沙 須菩提 我今實言告汝 若有善男子善女人

상다무수 하황기사 수보리 아금실언고여 약유선남자선여인

 

以七寶滿爾 所恒河沙數三千大千世界 以用布施 得福多不

이칠보만이 소항하사수삼천대천세계 이용보시 득복다부 

 

須菩提言 甚多世尊 佛告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於此經中

수보리언 심다세존 불고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어차경중

 

乃至受持四句偈等 爲他人說 而此福德 勝前福德

내지수지사구게등 위타인설 이차복덕 승전복덕

 

 

11 . 무위법의 뛰어난 복덕

"수보리여! 항하의 모래 수만큼 항하가 있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모든 항하의 모래 수는 진정 많다고 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항하들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하물며 그것의 모래이겠습니까?"

"수보리여! 내가 지금 진실한 말로 그대에게 말한다.

선남자 선여인이 그 항하 모래 수만큼의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그 복덕이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보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十二. 尊重正敎分

십이. 존중정교분

 

 

復次須菩提 隨說是經 乃至四句偈等 當知此處

부차수보리 수설시경 내지사구게등 당지차처  

 

一切世間天人阿修羅 皆應供養 如佛塔廟

일체세간천인아수라 개응공양 여불탑묘 

 

何況有人盡能受持讀誦 須菩提

하황유인진능수지독송 수보리 

 

當知是人成就最上第一希有之法 若是經典所在之處

당지시인성취최상제일희유지법 약시경전소재지처  

 

則爲有佛 若尊重第子

즉위유불 약존중제자

 

 

12 . 올바른 가르침의존중

"또한 수보리여!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설해지는 곳곳마다 어디든지 모든 세상의 천신. 인간. 아수라가 마땅히 공양할 부처님의 탑묘임을 알아야 한다.

하물며 이 경 전체를 받고 지니고 읽고 외우는 사람이랴!

수보리여! 이 사람은 가장 높고 가장 경이로운 법을 성취할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이와 같이 경전이 있는 곳은 부처님과 존경받는 제자들이 계시는 곳이다." 

 

 

편 역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펴낸이 : 이 자 승

펴낸 곳 : (주)조계종출판사

사경한 사람 : 해륜 . 大鏡  金泰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