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입구 공사
입구에 만들어 본 장미터널.
금년 봄에 심은 넝쿨장미가 아직은 볼품이 없는데,
2-3년 후에는 제법 어우러 지겠죠?
장미터녈에 봄에 심은 장미가 서서히 피어나는군요.
넝쿨장미가 이렇게 꽃봉우리가 많이 맺어있어요.
이 곳을 처음에는 집주변의 잔돌을 주워서 세웠는데
영 마음에 내키질 않아서 뒷산에 버려진 나무들을 잘라와서
이렇게 세워 보았답니다.
내년에는 이 곳을 장미터널을 만들지 구상 중이예요.
오뉴월 염천에 뒷산에서 조그마한 톱으로 얘들을 잘라 오느라 제법 땀을 흘렸답니다.
몇 날 전부터 구상했는데 어제 결행을 했어요.
어제 잘라 온 나무가 부족해서 오늘 또 잘라와서 마무리 했답니다.
손수 이렇게 꾸미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입구 돌 쌓기도 큰돌 몇개만 중장비가 했고,
나머지는 모두 내가 꾸몄답니다.
나무가 썩는 것을 조금이라도 늦춰 보려고 오일 스테인을 발랐는데
과연 얼마나 오래 버텨 줄런지?
앞 마당에서 내려다 본 오늘 공사 현장.
앞 마당에서 내려다 본 장미터널과 어제 오늘 이틀을 고생(?)한 공사 현장.
공사 개요.
* 설계자 : 大 鏡 해륜
* 시공자 : 大 鏡 해륜
* 감리. 감독 : 大 鏡 해륜
* 공사비 : 장미터널 자재대 : 85,000원
나무 값 : 기억이 안됨(전부 합해서 30,000원이 안될 듯.)
돌. 나무 모두 폐자재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