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고 수행하는 도량을 어떤 특정한 장소로 한정 짓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처한 삶의 현장이 곧 도량이다.
우리가 몸담고 있는 가정이나 일터가 진정한 수행 도량이 되어야 한다.
어수선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이 혼돈스러운 세상에서 도량이 없으면 세상의 물결에 휩쓸려 버린다.
분별과 집착을 떠나 내가 내 마음을 다스리는 깨달음을 얻는 곳이 곧 도량이다.
글 : 법정(法頂)스님의 법문집 "일기 일회(一期 一會)" 중에서 사진 :해륜(海輪) " 북한산 둘레길" 산행 중에(2011.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