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 한글

제19품: 법사공덕품(4)

海輪 : 大 鏡 2013. 1. 30. 17:28

 

 

 

묘법연화경: 한글 

 

제19품: 법사공덕품(4)

 

 

 

 

 

75.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76.

이 경을 지니는 이                  그 몸 매우 청정하여

유리 같이 맑고 맑아               중생 보고 기뻐하네.

 

77.

또 맑고 밝은 거울                  여러 빛깔 비치듯이

청정한 보살 몸에서                세상 모든 것 다 보며

혼자서만 밝게 알 뿐               다른 사람 못 보니라.

 

78.

삼천 세계 가운데서                여러의 모든 중생들

하늘 인간 아수라와                지옥 아귀 축생들의

이러한 여러 형상                   그 몸에서 나타나며.

 

79.

모든 하늘 여러 궁전               유정천의 여러 권속

철위산과 미루산과                 마하미루산과 여러 산

큰 바다와 적은 강이               그 몸 안에 나타나며.

 

80.

여러 부처 성문들과                 불자들과 보살의

홀로 혹은 대중에서                 설법함이 나타나며.

 

81.

무루법성 미묘한 몸                 비록 얻지 못했으나

청정한 그 몸 안에서                모든 것 나타나네.

 

82.

『다시 상정진이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멸도한 뒤에 이 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며 풀이하고 베껴 쓰면 천 이백 뜻의 공덕을 얻노라.

 

83.

이 맑고 깨끗한 뜻으로 한 게송이나 한 귀절만 들어도

헬 수 없고 가이 없는 뜻을 통달하니,

 

84.

이 뜻을 알고 한 귀절 한 게송을 설하되,

한 달. 넉 달에서 일 년이 되어도 설하는 모든 법이 그 뜻을 따라서

참모습과 서로 어긋나지 아니하며,

 

85.

만일 세간의 경서나 세상을 다스리는 말과 생활하는 사업을 말 하더라도

다 바른 법에 따르며,

 

86.

삼천대천세계 여섯 가지 갈래에 있는 중생이 마음으로 행하는 바와

마음으로 논하는 바를 모두 아니,

 

87.

비록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는 얻지 못했어도

그 뜻이 맑고 깨끗하여,

이 사람이 생각하며 헤아리고 말하는 바는 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똑같이

진실하지 않음이 없으니,

이는 과거 부처님의 경전 가운데에 설하신 바와 똑같느니라.』

 

88.

이 때, 세존께서 이 뜻을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89.

이 사람의 청정한 뜻                영리하고 지혜로와

미묘한 이 의근으로                 상. 중. 하의 법을 알고

한 게송만 듣더라도                 무량한 뜻 통달하며

법과 같이 설법하되                 한 달, 넉 달, 일 년 세월

 

90.

이 세계의 안과 밖의                여러 모든 중생들과

하늘. 용과 인간들과                야차와 여러 귀신등

육취 중에 있는 것들                마음으로 생각함을

이 경 지닌 공덕으로                일시에 모두 아니라.

 

91.

시방 계신 많은 부처                백복으로 장엄하며

중생 위해 설법하면                 듣고 받아 지니면서

무량한 뜻 생각하고                 끝 없이 법 전해도

시종 착오 없는 것은               《법화경》을 지닌 공덕

 

92.

법의 모양 모두 알고                뜻에 따라 차례 알며

명자 언어 통달하여                 아는 바를 연설하며

이런 사람 하는 설법                그 모두가 불법이니

이 경 연설함으로써                 두려움이 없느니라.

 

93.

《법화경》지닌 이는               뜻의 청정 이와 같아

비록 무루 못 얻어도                이런 모양 갖추니라.

 

94.

이 사람 이 경 지녀                  드문 경지 머물러서

모든 중생 위하니                    기뻐하고 공경하며

천만가지 방편으로                 좋은 법문 분별하여

중생 위해 설법함은               《법화경》을 지닌 공덕.    제19품; 법사공덕품 (4)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

 

 

'묘법연화경 > 묘법연화경 : 한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9품: 법사공덕품(2)  (0) 2013.01.30
제19품: 법사공덕품(3)  (0) 2013.01.30
제20품: 상불경보살품(1)  (0) 2013.01.30
제20품: 상불경보살품(2)  (0) 2013.01.30
제21품: 여래신력품.  (0)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