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 한글

제17품: 분별공덕품(1)

海輪 : 大 鏡 2013. 1. 30. 19:07

 

 

 

묘법연화경; 한글 

 

제17품: 분별공덕품(1)

 

 

 

 

 

1.

그 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목숨의 겁수가 이렇게 긴 것을 듣고

헤아릴 수 없고 그지 없는 아승지 중생이 큰 이익을 얻었다.

 

2.

세존께서 미륵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3.

『아일다여,

내가 여래의 목숨이 끝 없음을 설할 때에 육백 팔십만억 나유타 항하의

모래 수와 같은 중생들이 모든 것이 나지도 멸하지도 않는 것임을 깨달아

머무르는 무생법인을 얻었으며,

그 천 배의 보살마하살이 들은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문지다라니문을 얻었으며,

 

4.

또 일세계 미진수 보살마하살이 중생의 소원을 따라

자재하게 법을 설하는 능력인, 요설무애변재를 얻었으며,

 

5.

일세계 미진수 보살마하살이 백천만억 무량의 공의 도리를

깨닫게 하는 신다라니를 얻었으며,

 

6.

삼천대천 세계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물러나지 않는 법의 바퀴를 굴리며,

 

7.

이천 중 국토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청정한 법륜을 굴리며

 

8.

소천국토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여덟생만에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되었으며,

 

9.

네 사천하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네 생만에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되었으며,

 

10.

세 사천하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세 생만에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되었으며,

 

11.

두 사천하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두 생만에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되었으며,

 

12.

한 사천하 미진수 보살마하살은 한 생만에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되었으며,

 

13.

팔 세계 미진수 중생은 다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일으켰노라.』

 

14.

부처님께서 보살마하살들이 큰 법의 이익 얻음을 설하실 때에

허공에서는 만다라꽃. 마하만다라꽃이 비 오듯 내려

헬 수 없는 백천만억 보배나무 밑 사자좌 위에 앉으신

여러 부처님께 뿌리고 아울러 칠보탑 안의

사자좌 위에 계시는 석가모니부처님과

오래 전 멸도하신 다보여래께 뿌리며,

여러 큰 보살과 사부대중에게 뿌리며,

 

15.

고운 가루로 된 전단향과 침수향을 뿌리니,

허공에서 하늘 북이 저절로 울려 아름다운 소리가 깊고 그윽하여,

천 가지의 하늘 옷이 비 오듯 내리며 여러 영락, 진주영락. 마니주영락.

여의주영락을 드리워 아홉개의 방 위에 가득하며,

 

16.

온갖 보배향로에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향을 사르니

저절로 두루 퍼져 모임에 공양하고,

한 분 한 분의 부처님마다 여러 보살이 일산을 들고 차례로 이어져

범천에 올라가 이 여러 보살은 묘한 음성으로 끝이 없는 게송을 읊어서

여러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17.

이 때, 미륵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 어깨를 드러내고 손 모으며

부처님을 향하여 게송으로 말하였다.

 

18.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              다시 없이 드무시어

저희들이 옛날에는                  일찌기 못 듣더니

세존의 힘 크시고                    목숨 헤아릴 수 없네

셀 수 없이 많은 제자               세존께서 분별하니

법의 이익 크게 얻어                기뻐함이 그득하네.

 

19.

불퇴지를 얻거나                     다라니를 얻으며

걸림 없는 요설변재                 만억 총지를 얻으며.

 

20.

대천의 많은 세계에                 티끌 같은 보살들은

불퇴전의 큰 법륜을                 능히 모두 굴리면서

다시 중천 세계 있어                티끌 수의 보살들은

청정한 큰 법륜을                    능히 모두 잘 굴리며

 

21.

또한 소천 세계있어                 티끌 수의 보살들은

팔생에서 머물면서                  부처님 도 이루며

또 다시 넷. 셋. 둘의                이와 같은 네 천하에

티끌 같이 많은 보살                그 수대로 성불하며

혹은 한 사천하에서                 티끌 수의 보살들도

남은 일생 머물면서                 모든 슬기 이루노라.

 

22.

이와 같이 많은 중생                부처 목숨 설법 듣고

번뇌 없는 무량 무루                청정 과보 얻었으며

 

23.

또한 팔세계 미진수                 무량무변 중생들이

부처 목숨 모두 듣고                위 없는 맘 냈습니다.

 

24.

세존께서 설하신 법                 헬 수 없고 알 수 없어

많은 중생 얻은 이익                허공 같이 가이 없고

하늘나라 만다라꽃                  마하만다라 꽃비를

항하 모래 제석 범천                여러 불국토에서 와

전단 침수 향가루를                 분분하게 날리기를

나는 새와 같이 하여                여러 부처 공양하며

 

25.

허공에는 하늘 북이                 묘한 음성 절로 내고

천만가지 하늘 옷이                 선회하며 내려 오고

갖가지 보배 향로                    값도 모를 향을 피워

두루 두루 향기로와                 여러 세존 공양하며.

 

26.

그 많은 보살 대중                   높고 묘한 만억 가지

칠보로 된 번개 들고                차례차례 범천까지

각각 부처님 전에다                 보배 당번 두루 달고

천만 가지 게송으로                 여래 찬탄 노래하며.

 

27.

이러한 갖가지 일                    전에 없던 것이니라

부처님 목숨 헬 수 없어            듣고 모두 기뻐하며

부처 이름 널리 들려                많은 중생 이익 되니

모든 선근 갖추어서                 위 없는 맘 도우시네.    제17품; 분별공덕품 (1)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

 

'묘법연화경 > 묘법연화경 : 한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6품; 여래수량품(1)  (0) 2013.01.30
제16품; 여래수량품(2)  (0) 2013.01.30
제17품: 분별공덕품(2)  (0) 2013.01.30
제17품: 분별공덕품(3)  (0) 2013.01.30
제17품: 분별공덕품(4)  (0) 2013.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