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 한글

제17품: 분별공덕품(3)

海輪 : 大 鏡 2013. 1. 30. 19:00

 

 

묘법연화경; 한글 

 

제17품: 분별공덕품(3)

 

 

 

 

 

43.

『또 아일다여,

어떤 이가 부처님의 목숨이 길고 오래임을 듣고 그 뜻을 알면

이 사람이 얻은 공덕은 끝이 없어서

능히 여래의 위 없는 지혜를 일으키니라.

 

44.

하물며 이 경을 듣고 남에게 듣게 하거나,

자신이 지니고 남에게 지니게 하거나,

자신이 쓰고, 남에게 쓰게 하거나,

또는 꽃. 향. 영락. 당번. 증개. 향유. 소등으로 경전에 공양하면,

이 사람의 공덕은 헬 수 없고 가이 없고 모든 슬기의 씨앗이 생기느니라.

 

45.

아일다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나의 목숨이 길고 오래이다.」라고 설함을 듣고

깊은 마음으로 믿고 이해하면 부처님이 항상 기사굴산에 계시면서

대보살과 성문대중들에게 에워 싸여 설법함을 보게 되며,

 

46.

또 보니 이 사바세계가 유리로 땅이 되어 평탄하고 반듯하며

염부수의 숲속을 흐르는 강 바닥에서 나는 가장 고귀한 황금으로

여덟 갈래 교차로를 경계하며,

보배나무가 늘어서고 모든 누대가 다 보배로 되었으며,

보살 대중들이 그 가운데 있음을 보게 되네.

 

47.

만일 이와 같이 본다면,

이것을 깊이 믿고 이해하는 결과임을 마땅히 알라.

 

48.

또 여래 멸도 뒤에 만약 이 경을 듣고 비방하지 않고 기뻐하는 마음 일으키면

이미 깊이 믿고 이해한다 하거늘 하물며 읽고 외워 받아 지니는 사람이랴.

이 사람은 여래를 머리에 받드는 것이 되니라.

 

49.

아일다여,

이 선남자 선여인은 나를 위하여 다시 탑과 절을 세우거나

승방을 짓거나 네 가지 일로써 승가에 공양하지 않아도 되느니라.

 

50.

왜냐하면 이 착한 남자 착한 여인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것은 이미 탑을 일으키고 승방을 짓고,

승가에 공양함이 되기 때문이다.

 

51.

이는 곧 부처님 사리로 칠보탑을 세우되,

높고 넓게 치솟아 점점 작아져서 범천에 이르고 온갖 번개와 보배방울을 달아 꽃. 향. 영락. 말향. 도향. 소향과 여러 가지 북. 기악. 퉁소. 피리. 공후와

갖가지 춤을 추며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 불러 찬탄함이 되니

헬 수 없는 천만억 겁에 이와 같은 공양을 함과 같노라.

 

52.

아일다여,

내가 멸도한 뒤에 이 경전을 듣고 받아 지니며 스스로 쓰거나

남을 시켜 쓰게 한다면 이 공덕은 승방을 지어

붉은 전단으로 서른 두 채 전당을 지으니,

높이는 팔다라수요, 높고 넓어 장엄하고 아름다우며

백천 비구가 그 안에 살고 원림과 목욕하는 못과 산책하는 길과

참선하는 동굴과 의복. 음식. 침구. 탕약등

온갖 생활도구가 그 안에 충만하니,

이와 같은 승방 전각이 수 없는 백천만억이라.

그 수가 헬 수 없는 이것으로 내 앞에서 나와 비구들을 공양함이 되노라.

 

53.

이러므로 내가 말하니,

「여래가 멸도한 뒤에 누가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남을 위해 설하거나 혹은 자기가 쓰고 남을 시켜 쓰게 하며 경전에 공양하면,

다시 탑과 절을 세우고 승방을 짓고 승가에 공양할 것 없다.」고 하였으니,

 

54.

하물며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받아 지니면서 겸하여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를 모두 행하면,

 

55.

그 덕은 가장 수승하여 헿 수 없고 가이 없노라.

마치 허공이 동서남북과 네 간방과 상. 하방이 헬 수 없고

가이 없음과 같이 이 사람의 공덕도 또한 이 같이 헬 수 없고 가이 없어

모든 슬기의 씨앗에 이르게 되니라.

 

56.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경을 독송하며 받아 지니고 남을 위해 설하며,

자신이 쓰고 남을 시켜 쓰게 하며 다시 탑을 세우고,

승방을 지으며 성문대중에게 공양하고 찬탄하며,

또한 백천만억의 찬탄하는 법으로 보살의 공덕을 찬탄하며,

 

57.

또 남을 위해 갖가지 인연으로 뜻을 따라 법화경을 해설하며,

또 청정하게 계를 지켜 화합하는 이와 함께 살며,

인욕을 잘해 성냄이 없고,

뜻과 생각이 견고하며,

항상 좌선을 귀하게 여겨 모든 선정을 얻고,

용맹정진하여 여러 선법을 잘 거두며,

현명한 지혜로 어려운 질문에 잘 대답하면,

 

58.

아일다여,

내가 멸도한 뒤에 여러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전을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는 이는 다시 이와 같은 모든 훌륭한 공덕이 있어

도량에 나가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에 가까와져

보리수 아래에 앉음과 같느니라.

 

59.

아일다여,

이 선남자 선여인이 앉거나 서거나 거니는 곳이면 여기에 탑을 세워

모든 하늘과 사람이 다 공양하되 부처님의 탑과 같이 하여라.』 제17품; 분별공덕품 (3)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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