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한글
제1품; 서 품(4)
46. 「선남자들이여 내가 생각하기로는 부처님 께서는 큰 법을 설하시며, 큰 법비를 내리시며, 큰 법소라를 부시며 , 큰 법북을 치시며, 큰 법의 뜻을 말씀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47. 선남자들이여, 나는 과거의 여러 부처님 계신곳에서 이러한 상서러움을 보았으니. 이 밝은 빛을 놓으시고는 곧 큰 법을 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부처님께서 밝은 빛을 놓으심도 그와 같아 중생들로 하여금 온갖 세간에서 믿기 어려우 법을 듣고 알게 하시려고 이 상서로움을 나타내신 줄로 아옵니다.
48. 선남지들이여 .과거에 헤아릴 수 없고 가이 없는 불가사의한 아승지겁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 그 이름이 일월등명이라는 부처님이 계셨는데 진리를 몸 으로 나타내신 여래이시며 . 세상의 모든 이로부터 공양을 받으실수있는 응공이시며 . 그 슬기가 참되어 모든 것을 정확히 꿰뚫어 보시는 정변지이시며 . 이 슬기와 실행을 고루 갖추신 명행족이시며 . 모든 미혹을 여의신 선서이시며. 모든 경우를 뚜렷이 아시는 세간해이시며 . 위 없이 완전한 인격자이신 무상사이시며 . 모든 생명체를 뜻대로 가르치시고 이끌어주시는 힘을 가진 조어장부이시며 . 완전히 께달음을 여신 부처님이시며 .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하신 세존이라 하였으며.
49. 바른 법을 설하시니 처음과 중간과 끝도 좋으며 그 뜻은 매우 깊고 그 말씀은 오묘하며 .순일하여 섞임이 없고 , 맑고 깨끗한 범행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50. 성문을 구하는 이에게는 사제법을 설하시어 . 나고, 늙고. 병들고. 죽음을 건너 마침내 열반에 이르게 하시고 , 벽지불을 구하는 이에게는 십이인연법을 설하시며 . 보살들에게는 육바라밀을 설하시어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어 모든 슬기의 씨앗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51. 그 다음에 다시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일월등명이시고 . 그 다음에 부처님이 계셨으니 그 부처님 이름 또한 일월등명이시며 , 이와 같이 이만 부처님 모두 이름은 일월등명이셨고 성씨도 같아서 「바라타」라 하였습니다.
52, 미륵이여. 마땅히 알으소서 .처음 부처님이나 나중 부처님 이름이 다 같은 일월등명이시며 열가지 이름을 다 갖추고 말씀하신바 법문도 처음과 중간과 끝이 다 훌륭하셨습니다.
53. 그 마지막 부처님께서 출가하시기 전에 여덟 왕자가 있었으니 첫째는 이름이 유의요 .둘째는 이름이 선의요. 셋쩨는 이름이 무량의요. 넷째는 이름이 보의요. 다섯째는 이름이 증의요. 여섯째는 이름이 제의의요. 일곱째는 이름이 향의요. 여덟째는 이름을 법의라. 이 여덟 왕자는 위덕이 자재하여 각각 네 천하를 다스렸습니다.
54. 이 왕자들은 아버님께서 출가하여 위 없이 높고 바를 깨달음을 얻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왕위를 버리고 .출가하여 대승의 뜻을 일으켜 범행을 닦아 모두 법사가 되어 천만의 부처님 계신곳에서 여러가지 선근을 심었습니다.
55. 이 때. 일월등명불께서 대승경을 설하시니 이름을 《무량의경》이라하며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터님께서 보호하는 경 이었습니다.
56. 이 경을 설하신 뒤 대중 가운데서 일월등명불이 가부좌를 하시고 무량의처삼매에 드시니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셨으며 이때. 하늘에서는 만다라꽃. 마하만다라꽃. 만수사꽃,마하만수사꽃 등 꽃비를 내리어 부처님과 대중 위에 뿌리니 . 온 부처님 세계가 여섯 번 떨리어 움직였습니다.
57. 이 때, 회중의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사람인 듯 아닌 듯 한 것과 여러 소왕과 전륜성왕 등의 많은 대중들은 일찌기 없던 것을 얻어 기쁨에 넘쳐 합장하고 한 마음으로 부처님을 우러러 보았습니다. 58. 이 때. 여래께서는 눈썹 사이의 흰 터럭으로 부터 밝은 빛을 놓으시어 동방의 일만팔천불국토를 비추시니. 두루 미치지 않은 곳이 없으며 지금 보는 이 모든 부처님 나라와 같았습니다.
59. 미륵이여. 마땅히 알으소서. 이 회중에 십이억 보살이 법을 듣고자 하며. 이 모든 보살들은 그 밝은 빛이 여러 부처님의 나라에 비침을 보고 일찌기 없던것을 얻어. 이 밝은 빛이 비치게 된 까닭을 알고자 하고 있습니다.
60. 그 때. 한 보살의 이름은 묘광으로 팔백제자를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일월등명불은 삼매에서 일어나 묘광보살로 인하여 대승경을 설하시니. 이름은 《묘법연화경》이라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생각하시는 경입니다.
61. 육십소겁 동안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셨고 그때. 청중들도 한곳에 앉아 육십소겁 동안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부처님의 설법하심 듣기를 밥먹는 시간의 흐름으로 생각하였으며 대중 가운데 한 사람도 몸과 마음의 지루한 생각을 내는 이가 없었습니다.
62. 일월등명불께서는 육십소겁에 이 경을 설해 마치시고 범천마왕 . 사문 . 바라문과 하늘. 사람. 아수라 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63. 「여래는 오늘 밤중에 무여열반에 들겠노라.」
64. 그때 한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이 덕장으로 일월등명불께서 그에게 수기를 하시면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65. 「이 덕장보살은 다음에 반드시 성불하니 이름을 정신 다타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라 하리라. 」
66. 부처님께서 기를 주시고 밤중에 무여열반에 드셨습니다.
67.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뒤 묘광보살은 묘법연화경을 가지고 육십소겁이 되도록 사람들에게 설법하였으며 일월등명불의 여덟 왕자는 모두 묘광보살을 스승으로 섬기니 .묘광보살은 그 들을 교화하여 위 없이 높고 바른 깨달음에 견고케 하였으며 여덟 왕자들은 헤아릴 수 없는 백천만억 부처님께 공양하고 다 부처님 도를 이루었으니. 마지막에 성불한 부처님의 이름은 연등이었습니다.
68. 팔백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구명입니다. 이익을 탐냄으로 여러 경전을 독송하지만 뜻을 통하지 못하고 잊어 버림이 많으므로 구명이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사람 또한 모든 선근을 심은 인연으로 헤아릴 수 없는 백천만억 부처님을 만나게 되어 공양 . 공경하고 존중 찬탄하였습니다.
69. 미륵이여 .마땅히 알으소서. 그때 묘광보살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 바로 내가 묘광이며. 구명보살은 바로 그대 미륵입니다. 이제 이 상서러움을 보니 예전과 다름이 없으므로 생각하건대 오늘 여래께서 대승경을 설하시리니 경의 이름은 《묘법연화경》이요. 보살을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보호하시는 경 입니다.』 제1품; 서 품 (4)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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