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般若波羅蜜經 (23~28) 금강반야바라밀경 (23~28)
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譯 요진 천축삼장 구마라집 역
二十三. 淨心行善分 이십삼. 정심행선분
復次 須菩提 是法平等 無有高下 是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부차 수보리 시법평등 무유고하 시명아누다라삼먁삼보리
以無我無人無衆生無壽者 修一切善法 이무아무인무중생무수자 수일체선법
則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所言善法者 즉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수보리 소언선법자
如來說 卽非善法 是名善法 여래설 즉비선법 시명선법
23 . 관념을 떠난 선법 또한 수보리여! 이 법은 평등하여 높고 낮은 것이 없으니. 이것을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말한다. 자아도 없고, 개아도 없고. 중생도 없고, 영혼도 없이 온갖 선법을 닦음으로써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게 된다. 수보리여! 선법이라는 것은 선법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선법이라 맣한다."
二十四. 福智無比分 이십사. 복지무비분
須菩提 若三千大千世界中 所有諸須彌山王 如是等七寶聚 수보리 약삼천대천세계중 소유제수미산왕 여시등칠보취
有人 持用布施 若人 以此般若波羅蜜經 乃至四句偈等 유인 지용보시 약인 이차반야바라밀경 내지사구게등
受持讀誦 爲他人說 於前福德 百分不及一 百千萬億分 수지독송 위타인설 어전복덕 백분불급일 백천만억분
乃至筭數譬喩 所不能及 내지산수비유 소불능급
24 . 경전 수지가 최고의 복덕 "수보리여! 삼천대천세계에 있는 산들의 왕 수미산만큼의 칠보 무더기를 가지고 보시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또 이 반야바라밀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러면 앞의 복덕은 뒤의 복덕에 비해 백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고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어에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 어떤 셈이나 비유로도 미치지 못한다."
二十五. 化無所化분 이십오. 화무소화분
須菩提 於意云何 汝等勿謂如來作是念 我當度衆生 수보리 어의운하 여등물위여래작시념 아당도중생
須菩提 莫作是念 何以故 實無有衆生如來度者 若有衆生 수보리 막작시념 하이고 실무유중생여래도자 약유중생
如來度者 如來則有我人衆生壽者 須菩提 如來說 有我者 여래도자 여래즉유아인중생수자 수보리 여래설 유아자
則非有我 而凡夫之人 以爲有我 須菩提 凡夫者 즉비유아 이범부지인 이위유아 수보리 범부자
如來說則非凡夫 여래설즉비범부
25 . 분별없는 교화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대들은 여래가 '나는 중생을 제도하라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지 말라. 수보리여!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실제로 없기 때문이다. 만일 여래가 제도한 중생이 있다면, 여래에게도 자아. 개아. 중생. 영혼이 있다는 집착이 있는 것이다. 수보리여! 자아가 있다는 집착은 자아가 있다는 집착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다. 그렇지만 범부들이 자아가 있다고 집착한다. 수보리여! 범부라는 것도 여래는 범부가 아니라고 설하였다.
二十六. 法身非相分 이십육. 법신비상분
須菩提 於意云何 可以三十二相 觀如來不 須菩提言 수보리 어의운하 가이삼십이상 관여래부 수보리언
如是如是 以三十二相 觀如來 佛言 須菩提 若以三十二相 여시여시 이삼십이상 관여래 불언 수보리 약이삼십이상
觀如來者 轉輪聖王 則是如來 須菩提白佛言 世尊 관여래자 전륜성왕 즉시여래 수보리백불언 세존
如我解佛所說義 不應以三十二相 觀如來 爾時世尊 而說偈言 여아해불소설의 불응이삼십이상 관여래 이시세존 이설게언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26 . 신체적 특징을 떠난 여래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 여래라고 볼 수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습니다.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수보리여!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으로도 여래라고 볼 수 있다면 전륜성왕도 여래겠구나!" 수보리가 부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서른두 가지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는 여래를 볼 수 없습니다." 그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말씀하셨습니다. "형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면 삿된 길 걸을 뿐 여래 볼 수 없으리."
二十七. 無斷無滅分 이십칠. 무단무멸분
須菩提 汝若作是念 如來不以具足相故 수보리 여약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莫作是念 如來不以具足相故 수보리 막작시념 여래불이구족상고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
須菩提 汝若作是念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수보리 여약작시념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자
說諸法斷滅相 莫作是念 何以故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설제법단멸상 막작시념 하이고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자
於法 不說斷滅相 어법 불설단멸상
27 . 단절과 소멸의 초월 "수보리여! 그대가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수보리여! '여래는 신체적 특징을 원만하게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라고 생각하지 말라. 수보리여! 그대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모든 법이 단절괴고 소멸되어 버림을 주장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마음을 낸 자는 법에 대하여 단절되고 소멸된다는 관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二十八. 不受不貪分 이십팔. 불수불탐분
須菩提 若菩薩 以滿恒河沙等世界七寶 持用布施 若復有人 수보리 약보살 이만항하사등세계칠보 지용보시 약부유인
知一切法無我 得成於忍 此菩薩 勝前菩薩所得功德 須菩提 지일체법무아 득성어인 차보살 승전보살소득공덕 수보리
以諸菩薩 不受福德故 須菩提白佛言 世尊 云何菩薩 不受福德 이제보살 불수복덕고 수보리백불언 세존 운하보살 불수복덕
須菩提 菩薩 所作福德 不應貪着 是故 說不受福德 수보리 보살 소작복덕 불은탐착 시고 설불수복덕
28 . 탐착 없는 복덕 "수보리여! 보살이 항하의 모래 수만큼 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고 하자. 또 어떤 사람이 모든 법이 무아임을 알아 인욕을 성취한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보살의 공덕은 앞의 보살이 얻은 공덕보다 더 뛰어나다. 수보리여! 모든 보살들은 복덕을 누리지 않기 때문이다." 수보리가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어찌하여 보살이 복덕을 누리지 않습니까?" "수보리여! 보살은 지은 복덕에 탐욕을 내거나 집착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복덕을 누리지 않는다고 설한 것이다."
편 역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펴낸이 : 이 자 승 펴낸 곳 : (주)조계종출판사 사경한 사람 : 해륜 . 大鏡 金泰奉
|
'金剛般若波羅蜜經 > 금강반야바라밀경(조계종 표준)' 카테고리의 다른 글
金剛般若波羅蜜經 (29~32) (0) | 2012.10.02 |
---|---|
金剛般若波羅蜜經 (19~22) (0) | 2012.10.02 |
金剛般若波羅蜜經 (17~18) (0) | 2012.10.01 |
金剛般若波羅蜜經 (15~16) (0) | 2012.09.30 |
金剛般若波羅蜜經 (13~14) (0) | 2012.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