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般若波羅蜜經/금강반야바라밀경(조계종 표준)

金剛般若波羅蜜經 (29~32)

海輪 : 大 鏡 2012. 10. 2. 23:04

 

 

 

 

 

 

 

金剛般若波羅蜜經 (29~32)

금강반야바라밀경 (29~32)

 

 

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譯

요진 천축삼장 구마라집 역

 

 

 

二十九. 威儀寂靜分

이십구. 위의적정분

 

 

須菩提 若有人言 如來若來若去若坐若臥 是人 不解我所說義

수보리 약유인언 여래약래약거약좌약와 시인 불해아소설의

 

何以故 如來者 無所從來 亦無所去 故名如來

하이고 여래자 무소종래 역무소거 고명여래

 

 

29 . 오고 감이 없는 여래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는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며 앉기도 하고

눕기도 한다.'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내가 설한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여래란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으므로 여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三十. 一合理相分

삼십. 일합이상분

 

 

須菩提 若善男子善女人 以三千大千世界 碎爲微塵 於意云何

수보리 약선남자선여인 이삼천대천세계 쇄위미진 어의운하

 

是微塵衆 寧爲多不 甚多世尊 何以故 若是微塵衆 實有者

시미진중 영위다부 심다세존 하이고 약시미진중 실유자

 

佛則不說是微塵衆 所以者何 佛說微塵衆 則非微塵衆

불즉불설시미진중 소이자하 불설미진중 즉비미진중 

 

是名微塵衆 世尊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 則非世界 是名世界

시명미진중 세존 여래소설삼천대천세계 즉비세계 시명세계

 

何以故 若世界 實有者 則是一合相 如來說一合相 則非一合相

하이고 약세계 실유자 즉시일합상 여래설일합상 즉비일합상

 

是名一合相 須菩提 一合相者 則是不可說 但凡夫之人

시명일합상 수보리 일합상자 즉시불가설 단범부지인 

 

貪着其事

탐착시사

 

 

30 . 부분과 전체의 참모습

"수보리여! 선남자 선여인이 삼천대천세계를 부수어 가는 티끌을 만든다면,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티끌들이 진정 많겠는가?"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티끌들이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여래께서는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여래께서 티끌들은 티끌들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티끌들이라고 말씀하신 까닭입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 말씀하신 삼천대천세계는 세계가 아니므로

세계라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세계가 실제로 있는 것이라면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겠지만,

여래께서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이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한 덩어리로 뭉쳐진 것은 말할 수가 없는 것인데 범부들이

그것을 탐내고 집착할 따름이다."

 

 

 

三十一. 知見不生分

삼십일. 지견불생분

 

 

須菩提 若人言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子見 須菩提 於意云何

수보리 약인언 불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수보리 어의운하

 

是人 解我所說義不 不也世尊 是人 不解如來所說義 何以故

시인 해아소설의부 불야세존 시인 불해여래소설의 하이고

 

世尊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세존설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즉비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

시명아견인견중생견수자견 

 

須菩提 發阿耨羅三三菩提心者 於一切法 應如是知

수보리 발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자 어일체법 응여시지 

 

如是見 如是信解 不生法相 須菩提 所言法相者

여시견 여시신해불생법상 수보리 소언법상자

 

如來說卽非法相 是名法相 

여래설즉비법상 시명법상

 

 

31 . 내지 않아야할 관념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여래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를 설했다.'고 말한다면,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이 사람이 내가 설한 뜻을 알았다

하겠는가?"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래께서 설한 뜻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존께서는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가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가 아니라고

설하셨으므로 자아가 있다는 견해, 개아가 있다는 견해, 중생이 있다는 견해, 영혼이 있다는 견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이는 일체법에 대하여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고 이해하여 법이라는

관념을 내지 않아야 한다.

수보리여! 법이라는 관념은 법이라는 관념이 아니라고 여래는 설하였으므로 법이라는 관념이라 말한다."

 

 

 

三十二. 應化非眞分

삼십이. 응화비진분

 

 

須菩提 若有人以滿無量阿僧祇世界七寶 持用布施

수보리 약유인이만무량아승기세계칠보 지용보시 

 

若有善男子善女人 發菩薩心者 持於此經 乃至四句偈等

약유선남자선여인 발보살심자 지어차경 내지사구게등 

 

受持讀誦 爲人演說 其福勝彼 云何爲人演說 不取於相

수지독송 위인연설 기복승피 운하위인연설 불취어상

 

如如不動 何以故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여여부동 하이고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應作如是觀

응작여시관

 

 

佛說是經已 長老須菩提 及諸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

불설시경이 잘로수보리 급제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一切世間天人阿修羅 聞佛所說 皆大歡喜 信受奉行

일체세간천인아수라 문불소설 개대환희 신수봉행

 

 

32 . 관념을 떠난 교화

"수보리여! 어떤 사람이 한량없는 아승기 세계에 칠보를 가득채워

보시한다고 하자.

또 보살의 마음을 낸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지니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읽고 외워 다른 사람을 위해 연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어떻게 남을 위해 설명해 줄 것인가? 설명해 준다는 관념에 집착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설명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유위법은 꿈. 허깨비.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개 같으니 이렇게 관찰할지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설하시고 나니, 수보리장로와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와 모든 세상의 천신. 인간. 아수라들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믿고 받들어 행하였습니다. 金剛般若波羅蜜經  終

 

 

 

 

金剛般若波羅蜜經

금강반야바라밀경

 

 

眞言

진언

 

 

那謨婆伽跋帝 鉢喇壤 波羅弭多曳

나모바가발제 발라양 파라미다예

 

唵  伊利底 利室利 輸盧馱 毘舍耶 毘舍耶 莎婆訶

옴  이리저 이실리 수로타 비시야 비사야 사바하

 

 

 

 

 

 편 역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펴낸이 : 이 자 승

펴낸 곳 : (주)조계종출판사

사경한 사람 : 해륜 . 大鏡  金泰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