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묘법연화경 : 한글

제5품; 약 초 유 품(1)

海輪 : 大 鏡 2013. 1. 30. 21:02

 

 

묘법연화경; 한글 

 

제5품; 약 초 유 품(1)

 

 

 

1.

이 때,세존께서 마하가섭과 여러 큰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착하고 착하구나,

가섭아, 여래의 참다운 공덕을 말하였다.

진실로 그대 말과 같느니라.

 

2,

여래는 무량무변한 아승지 공덕이 있으니 너희들이

무량억겁을 두고 설한다 해도 모두 능히 다 설하지는 못한다.

 

3.

가섭아. 여래는 모든 법의 왕이니,

설하는 바가 다 허망하지 않느니라.

모든 법을 지혜의 방편으로써 말하니,

말하는 그 법은 모든 지혜의 경지에 이르게 하니라.

 

4,

여래는 이 모든 법이 돌아갈 곳을 관찰하여 알며,

모든 중생의 깊은 마음의 행하는 바를 알아서 통달하여 걸림이 없으며.

모든 법을 남김없이 밝게 알아 중생들에게 모든 슬기를 보여주니라.

 

5. 가섭아,

비유하면 삼천대천세계 속의 산천 .계곡. 토지에서 자라는

초목과 숲과 온갖 약초의 종류가 여러 가지며 이름과 모양이 각각 다르니라.

 

6.

짙은 구름이 가득히 퍼져 삼천대천세계를 가득 덮고

한때에 큰 비가 고루 내려 적심이 흡족하며,

초목과 숲과 모든 약초의 작은 뿌리, 작은 줄기 ,작은 가지,

중간 잎새와, 큰 뿌리, 큰 줄기, 큰 가지 .큰 잎새와

크고 작은 나무들이 상. 중.하를 따라서 제각기 분수를 따라

받아들이는 것과 같느니라.

 

7.

한 구름에서 내리는 비를 맞으나 그 초목은 종류와 성질에 맞추어 생장하며,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8.

비록 한 땅에서 나고 한 비로 축여 주지마는 모든 초목에 각각 차별이 있노라.

 

9.

가섭아,

여래 또한 그와 같이 세상에 나타남은 큰 구름이 일어나는 것과 같으며,

큰 소리로 세계의 하늘, 사람, 아수라에게 두루 들리게 함은

저 큰 구름이 삼천대천국토를 덮는 것과 같느니라.

 

10.

그러므로 대중 가운데서 이같이 말씀하시느니라.

「 나는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선서. 세간해.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라.

제도 안된 자를 제도하고 ,이해 하지 못한 자를 이해하게 하며 ,

편안하지 못한 자를 편안하게 하고 ,열반 얻지 못한 자를 열반 얻게 하며,

 

11.

현세와 내세를 여실히 아나니,

나는 모든 것을 아는 자며 ,모든 것을 보는 자며,

길을 아는 자며. 길응 여는 자며,길응 설하는 자라.

너희 하늘 . 사람. 아수라 등은 다 여기 와서 법을 들어라.」

 

12. 

그  때. 수 천만억 종류의 중생들이 부처님 계신곳에 와서 설법을 들었느니라.

 

13.

여래는 중생들의 모든  근기의 영리하고 둔함과 정진하고 게으름을 살펴보고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에 맞추어 법을 설하니 ,

여러 가지로 헤아림이 없어 모두 기뻐하며 좋은 이익을 얻도록 하였다.

 

14.

모든 중생들이 이 법을 듣고 현세에서는 안온하고,

뒷날에는 좋은 곳에 태어나, 도로써 즐거움을 받고,

법문을 받들어 듣게 되며, 법을 듣고 모든 장애를 여의며,

모든 법 가운데에서 그의 능력을 따라 점점 도에 들어가게 되니,

마치 저 큰 구름이 모든 초목과 숲과,

모든 약초에 비를 내리면 그 종류와 성질에 따라 흡족하게

윤택함을 입어 각각 생장함과 같다.

 

15.

여래께서 설하는 법은 한 모양 한 맛이니,

이른바 해탈의 모습과 열반의 모습과 멸하는 모습으로써,

모든 슬기의 씨앗에 이르는 것이니,

어떤  중생이 여래의 법을 듣고 받아 지니며 읽고 외우거나,

설한 바와 같이 닦아 행한다면 ,

그 얻은 공덕은 깨닫지 못할 것이다 .

 

16.

이는 여래만이 중생들의 종류와 모양과 본채와 성품과,

어떤 일을 기억하며 ,어떤 일을 생각하고, 어떤 일을 닦으며,

어떻게 기억하고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닦고, 어떠한 법으로 기억하며,

어떠한 법으로 생각하고, 어떠한 법으로 닦으며,

어떠한 법으로써 어떠한 법을 얻는 가를 알기 때문이다.

 

17.

중생이  갖가지 경지에 머물러 있는 것을

여래만이 여실히 보아 걸림없이 아나니 ,

마치 저 초목. 총림과 모든 약초 등이 스스로는 상,중,하의 상품을 알지 못하되 여래는 이를 아는 것과 같느니라.

 

18.

여래는 이 한 모습이며 한 맛인 법을 아나니

이른바 마침내 빈 것으로 돌아가는 것이니라.

부처님은 이것을 알고 중생들 마음의 욕망을 관찰하여 보호하니

이렇게 함으로써 바로 모든 슬기의 씨앗을 설하지 아니하였다.

가섭아,

그대들은 매우 드물며 , 여래는  근기 따라 설법함을 알고 능히 믿고 받았다.

왜냐하면 여러 부처님이 근기따라 설하는 법은 이해하기 어렵고

알기 어려운 때문이다.』 제5품; 약초유품 (1) 끝.

 

 

 

역자 : 고 성 훈 스님 

 

사경한 사람 : 해  륜(海  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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