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般若波羅蜜經 (7~9) 금강반야바라밀경 (7~9)
姚秦 天竺三藏 鳩摩羅什 譯 요진 천축삼장 구마라집 역
七. 無得無說分 칠. 무득무설분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耶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아누다라삼먁삼보리야
如來有所說法耶 須菩提言 如我解佛所說義 여래유소설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無有定法名阿耨多羅三藐三菩提 亦無有定法如來可說 무유정법명아누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여래가설
何以故 如來所說法 皆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하이고 여래소설법 개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비법
所以者何 一切賢聖 皆以無爲法 而有差別 소이자하 일체현성 개이무위법 이유차별
7 . 깨침과 설법이 없음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여래가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을 얻었는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뜻을 이해하기로는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이라 할 만한 정해진 법이 없고, 또한 여래께서 설한 단정적인 법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한 법은 모두 얻을 수도 없고 설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모든 성현들이 다 무위법 속에서 차이가 있는 까닭입니다."
八. 依法出生分 팔. 의법출생분
須菩提 於意云何 若人 滿三千大千世界七寶 以用布施 是人 수보리 어의운하 약인 만삼천대천세계칠보 이용보시 시인
所得福德 寧爲多不 須菩提言 甚多世尊 何以故 是福德 소득복덕 영위다부 수보리언 심다세존 하이고 시복덕
卽非福德性 是故如來說福德多 若復有人 於此經中 즉비복덕성 시고여래설복덕다 약부유인 어차경중
受持乃至四句偈等 爲他人說 其福勝彼 何以故 須菩提 수지내지사구게등 위타인설 기복승피 하이고 수보리
一切諸佛 及諸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 皆從此經出 일체제불 급제불아누다라삼먁삼보리법 개종차경출
須菩提 所謂佛法者 卽非佛法 수보리 소위불법자 즉비불법
8 . 부처와 깨달음의 어머니, 금강경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세계에 칠보를 가득 채워 보시한다면 이 사람의 복덕이 진정 많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이 복덕은 바로 복덕의 본질이 아닌 까닭에 여래께서는 복덕이 많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어떤 사람이 이 경의 사구게만이라도 받고 지니고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해 준다고 하자. 그러면 이 복덕이 저 복보다 더 뛰어나다. 왜냐하면 수보리여! 모든 부처님과 모든 부처님의 가장 높고 바른 깨달음의 법은 다 이 경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수보리여! 부처의 가르침이라고 말하는 것은 부처의 가르침이 아니다."
九. 一相無相分 구. 일상무상분
須菩提 於意云何 須陁洹 能作是念 我得須陁洹果不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須陁洹 名爲入流 而無所入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不入色聲香味觸法 是名須陁洹 須菩提 於意云何 斯陁含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어의운하 사다함
能作是念 我得斯陁含果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斯陁含 名一往來 而實無往來 是名斯陁含 須菩提 於意云何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阿那含 能作是念 我得阿那含果不 須菩提言 不也世尊 何以故 아나함 능작시념 아득아나함과부 수보리언 불야세존 하이고
阿那含 名爲不來 而實無不來 是故 名阿那含 須菩提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於意云何 阿羅漢 能作是念 我得阿羅漢道不 須菩提言 어의운하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아라한도부 수보리언
不也世尊 何以故 實無有法名阿羅漢 世尊 若阿羅漢 作是念 불야세존 하이고 실무유법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我得阿羅漢道 卽爲着我人衆生壽者 世尊 佛說我得無諍 아득아라한도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세존 불설아득무쟁
三昧人中 最爲第一 是第一離欲阿羅漢 我不作是念 삼매인중 체위제일 시제일이욕아라한 아부작시념
我是離欲阿羅漢 世尊 我若作是念 我得阿羅漢道 世尊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세존
則不說 須菩提是樂阿蘭那行者 以須菩提實無所行 즉불설 수보리시요아란나행자 이수보리실무소행
而名須菩提 是樂阿蘭那行 이명수보리 시요아란나행
9 . 관념과 그 관념의 부정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수다원이 '나느 수다원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수다원은 '성자의 흐름에 든 자'라고 불리지만 들어간 곳이 없으니 형색, 소리, 냄새, 맛, 감촉, 마음의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것을 수다원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사다함이 '나는 사다함과를 얻었.'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사다함은 '한번만 돌아올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돌아옴이 없는 것을 사다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나함이 '나는 아나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아나함은 '되 돌아오지 않는 자'라고 불리지만 실로 되돌아오지 않음이 없는 것을 아나함이라 하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하겠는가?" 수보리가 대답하였습니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왜냐하면 실제 아라한이라 할 만한 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존이시여! 아라한이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자아. 개아. 중생. 영혼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저를 다툼 없는 삼매를 얻은 사람 가운데 제일이고 욕망을 여읜 제일 가는 아라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나는 욕망을 여읜 아라한이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나는 아라한의 경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세존께서는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기는 사람이다. 수보리는 실로 적정행을 한 것이 없으므로 수보리는 적정행을 즐긴다고 말한다.'라고 설하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편 역 :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펴낸이 : 이 자 승 펴낸 곳 : (주)조계종출판사 사경한 사람 : 해륜 . 大鏡 金泰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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